태풍 마이삭이 우리나라를 향해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보여 큰 피해가 예상되는데요.
김수현 캐스터와 태풍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앞으로 태풍 상황 어떻게 되는 겁니까?
[캐스터]
이번 태풍 마이삭은 내일 저녁 7시~8시쯤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겠고 모레 새벽 2~3시쯤 부산 인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후 영남 내륙을 관통한 뒤에, 울진 부근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태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에는 400mm 이상, 제주와 경남, 호남 동부에 최고 300mm의 물 폭탄이 떨어지겠고, 다른 지역에도 최고 200mm의 큰비가 내리겠습니다.
바람도 무척 강해집니다.
특히 제주도와 영남 해안에는 순간적으로 초속 50m의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따라서 대비가 필요한데요.
창문에 신문지를 붙이거나, X자로 테이프를 붙이는 것은 예방 효과가 크지 않습니다.
그것보다는 창문과 틀을 단단히 고정할 수 있도록 창틀을 따라 테이프를 붙이는 것이효과적이고요.
창문과 창문 사이 공간에 종이나 천을 넣어 흔들리지 않게 고정하는 것이 더 도움되겠습니다.
또 태풍의 상륙과 바닷물 수위가 최고조에 달하는 '백중사리' 기간이 겹치면서 폭풍 해일 피해도 우려됩니다.
폭풍 해일 피해에도 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날씨 포커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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